응급 복구율 87%…완전 복구까지 시간 필요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조사된 호우 피해 건수와 금액은 8904건, 734억1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유시설 피해액은 8253건 412억6400만원, 공공시설 피해액은 651건 321억4900만원이다.
이번 비로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24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42세대 106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관내 13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유형별 피해현황으로는 주택과 상가의 피해가 각각 1586건과 675건으로 집계됐고 산사태 112곳, 농경지 침수 118권역 2454.9㏊침수, 차량 침수 1276대, 도로 파손 679곳, 하천 유실 126곳, 기타 929곳 등 5511곳이 피해를 당했다.
이 중 주택 1532곳과 660곳이 응급복구를 마쳤고 산사태 피해와 농경지 침수, 차량 침수 등은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응급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청주시는 응급복구는 배수와 청소, 토사물 처리 등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주택침수 재난지원금 304건 3억400만원을 지급하고 침수피해 조사완료일인 오는 25일까지 조사 요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3일까지 복구작업에 동원된 인원은 공무원 3405명, 민간 8554명, 군경 1만881명 등 2만2840명, 굴착기와 덤프트럭, 살수차 등 장비 2352대가 각각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공시설의 호우피해 현황 등에 대한 조사는 마쳤고 오는 25일까지 사유시설 등에 대한 피해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한 내 신고를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까지 피해 응급복구율은 87%로 이르면 이번 주 중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완전복구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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