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양오염사고 통계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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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건수는 증가한 반면에 유출량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양오염 발생 건수는 2016년 상반기 117건에서 2017년 상반기 139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오염물질 유출량은 144.4㎘에서 70.1㎘로 대폭 감소했다.
오염물질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사고 초기부터 사고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오염물질 유출과 확산을 방지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원인별로는 유류이송 작업 중 유출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53건(38%)으로 가장 많았고, 침몰·좌초 등 해난사고가 42건(30%)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해역별로는 남해본부 50건, 서해본부 39건, 중부본부 26건, 제주본부 13건, 동해본부 11건 순으로 선박 입출항이 많은 남해본부 관할에서 해양오염사고가 가장 많았다.
오염원별로는 어선사고가 전체 사고의 약 39%(54건)를 차지했다.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관리가 취약한 소형 선박에서 오염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취약 선박에 대한 관리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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