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민주당, '추경 본회의 불참' 의원 26명 전원 경위파악 나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 불참으로

추경안 처리 어려움 겪은 일을 두고

강한 비판 제기되자 후속 조치 … 일각에선 징계론도

중앙일보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당일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26명이 본회의에 불참해 '당 기강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에 빠진 자당 의원 26명 전원에 대해 불참 사유 경위 파악에 나섰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24일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와 김민기 수석사무부총장이 불참 의원 26명 개별적으로 (본회의 당일)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소명을 들어보는 절차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26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정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당 차원의 징계 검토에 나선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일 상황 파악 차원의 조사”라며 “징계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본회의 때 민주당 의원 26명이 해외 출장 및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추경안 표결에 불참, 의결 정족수(재적 의원 과반 150명) 미달 사태로 본회의 처리가 지연되면서 ‘여당 기강 해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김형구 기자 kim.hyounggu@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