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포도 '충랑' |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포도수출개척단이 옥천 포도의 수출 마케팅을 위해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24일 옥천군에 따르면 신강섭 부군수와 이재헌 군의원, 친환경농축산과장, 옥천군 주무관 2명, 수출업체 직원 2명 등으로 구성한 포도 수출개척단이 25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푸드쇼에 참가해 옥천포도를 홍보한다.
이들은 옥천에서 생산한 캠벨얼리 포도 100상자를 정도를 가져가 현지에서 홍보·시식 등 판촉 행사를 연 뒤 오클랜드 수입 바이어를 만나 옥천포도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코트라 오클랜드 무역관을 방문해 뉴질랜드 시장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수출개척 품목 발굴 협의회도 연다.
이어 오클랜드 농산물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찾아 뉴질랜드 시장의 포도와 과실류 유통 흐름를 파악하고 현지 농식품 트랜드도 조사한다.
옥천군은 뉴질랜드 최대의 식품박람회인 이 푸드쇼에 해마다 참가해 올해로 7년째 매년 포도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는 30t을 수출했다.
포도 수출은 옥천군과 옥천군포도연합회, 각 지역 농협과 포도(농가)작목반 등 기관단체의 견실한 공조 체계로 성사됐다.
포도(농가)작목반은 우수한 품질의 포도생산을 위해 매년 겨울부터 포도수확 시기까지 수출용 포도나무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군과 농협은 수출에 필요한 포장재와 선별 작업, 물류 이동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포도를 뉴질랜드에 7년 연속 수출하는 것은 그만큼 품질과 관리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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