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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임지현 쇼크...통일부 “재입북 25명, 경찰청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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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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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통일부는 24일 임지연 씨의 재입북 등 탈북자 중 재입북한 25명의 사례와 관련, “경찰청에서 지금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들을 보면서 정부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탈북자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현행화 하는 차원에서 경찰청이 매년 정기적으로 주민등록법상에 거주불명에 등록된 탈북민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조해서 탈북민의 신변안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통일부는 탈북한 뒤 재입북한 인물이 북한 매체에 등장한 사례를 25건 꼽았다. 매체에 등장하지 않은 재입북 케이스까지 고려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짐작된다. 경찰은 탈북민의 재입북이 문제가 되자 거주가 불분명한 탈북자 900명에 대해 현황 파악에 착수했다.

더욱이 재입북한 25명 중에서 자발적 입북인지 여부조차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백 대변인은 “(자발적 입북 여부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상황이 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북한이탈주민은 우리 국민”이라며 “우리 국민 보호 차원에서 다른 억류자와 마찬가지로 보호조치는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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