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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문무일 "'警영장청구권 보유', 다양한 의견 있어 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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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7.2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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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이유지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24일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구속영장 청구권을 경찰과 나누는 것과 관련해 "어느 한가지로 정리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경찰이 수사권을 가지려면 영장청구권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다양한 의견이 있어 더 논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자는 "영장 청구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제도를 가지고 있고 한국의 제도는 일제시대부터의 관행이 약간 남아있다. 그러한 관행 등을 어느정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어느 한가지로 정리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문 후보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수사권 조정을 놓고 입장 차이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검찰 업무 관련 부분은 아무래도 검찰의 입장을 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검찰개혁 문제를 보면 그 동안 국민께서 많이 실망을 한 부분도 있고 우려하신 부분도 있다"면서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바꿔야 할 부분은 바꾸고 발전시킬 것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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