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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증권 Briefing] 코스피 또 신기록 축포…코스닥 랠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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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또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 매수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매경이코노미

7월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4% 오른 2450.06에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다. 오전까지 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2451.59까지 올라 전날 세웠던 장중 최고 기록인 2443.69도 가뿐히 갈아치웠다. 외국인은 282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6억원, 220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코스피가 저평가됐다고 보고 주식을 매입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펀드 환매 등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은 금융주를 집중 매수했다. 7월 20일 일제히 실적을 발표한 우리은행·KB금융·신한금융의 실적이 예상보다 잘 나온 덕분이다. 이날 은행주는 3%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KB금융(4.18%), 신한지주(3.36%), 우리은행(1.08%) 등이 나란히 올랐다. 통신주도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요금 인하 정책 리스크가 줄었고 4차 산업 청사진이 발표되면서 5G 수혜주가 재조명된 결과다.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등이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도 전날보다 0.01% 오른 676.6에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22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나 홀로 439억원 순매수했다.

[배준희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18호 (2017.07.26~08.0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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