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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부산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시범상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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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15일부터 상영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이 막을 연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는 24일부터 1주일간 ‘2017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 시범상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이번 시범상영에 이어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구 천마산 에코하우스에서 매일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또 동구 이바구캠프는 목요일과 일요일 밤, 중구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는 월 2회에 걸쳐 상영키로하는 등 3곳에서 운영된다.

상영할 영화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우수단편영화를 비롯해 부산에서 제작된 부산독립영화, 유네스코 레지던시 영화제작작품, 테마별 장편영화 등 가족·친구·연인들이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영화를 마련할 예정이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산복도로의 아름다운 달빛 라인을 따라 부산항의 야경과 도심을 배경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도시재생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옥상달빛 극장은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매력적인 야경을 즐기면서 영화도 감상할 수 있어서 부산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에는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에서 지역문화예술단체와 복합문화행사로 개최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도를 높임으로써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를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의 업무 브랜드화와 독점적 사용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신청한 상표등록 출원이 지난 17일자로 특허청 심사를 통과해 최종 상표등록을 마쳤다.

따라서 부산시는 앞으로 10년간 ‘옥상달빛극장’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10년마다 갱신을 통해 영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은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해 동의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협업해 부산진구 안창마을에서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음악공연과 영화상영이 함께하는 시네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산복도로 옥상달빛극장’의 상영작 및 상영일정 등 관람문의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홈페이지와 공식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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