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특강을 통해 17년간 다져온 자신의 창업 노하우를 여과없이 전달했다.
이번 특강에서 이 대표는 “창업이란 치밀한 계획과 냉정한 타이밍을 전제로 한 사람과 자본, 그리고 행동의 종합예술이다. 학생들은 현실도피나 성공신화의 환상, 막연한 기대 등의 이유로 창업에 도전한다. 그러다 보니 계획, 시장조사, 진입 타이밍 등에서 치밀하지 못하다. 창업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해야 꿈을 실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새로운 창업 추세를 설명하며 공유와 전달의 사례로 유튜브와 우버(모바일 차량 예약 이용 서비스), 에어비엔비(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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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제품, 서비스, 특허 및 기술은 가장 전통적인 사업 아이템으로서 누구나 그것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품는다. 그런데 이들은 독립적이지 않고 서로 맞물려 있다. 그래서 공유라는 개념이 중요하다.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의 발달은 새로운 정보 생태계를 탄생시켰고, 그 안에서 정보의 공유와 효과적인 전파를 정의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하나의 사업 아이템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차즘(chasm)에 대한 조언도 이어갔다. “아무리 대단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차즘(chasm)을 넘어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 제품이 차즘을 넘지 못한다. 차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유동성을 견뎌낼 수 있도록 충분한 자금을 보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즘(chasm)이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 시장진입 초기에서 대중화로 시장에 보급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대표는 특강을 마무리하며 “창업하려면 먼저, 작은 차이도 곱씹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항상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적어라. 소통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 마지막으로 파트너를 고민해야 한다. 처음에는 혼자 창업하기 쉽지 않으니 파트너와 갈등하는 일이 많다. 당신의 창업 파트너를 항상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이 여러분을 성공적인 창업의 길로 이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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