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마을 찾아 뗏목타기 체험하는 학생들 |
***농촌체험마을서 떡메치기 체험하는 관광객 |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푸른 강변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충북 영동군의 농촌 체험 휴양마을이 도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24일 영동군에 따르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농촌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해 주민이 마을협의체를 구성,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문화 등을 이용해 관광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와 음식, 숙박 등의 오감만족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금강모치마을(학산면 지내리),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 원촌마을(황간면 원촌리), 시항골마을(학산면 범화리), 황금을 따는 마을(영동읍 임계리), 주곡마을(영동읍 주곡리), 금도끼은도끼마을(심천면 고당리), 옥륵촌마을(매곡면 강진리) 등 모두 8곳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즐거운 추억과 정겨운 시골정서를 경험할 수 있는 있다.
농촌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도시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도시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다.
이들 마을은 숙박은 물론 과일따기 체험 등 마을마다 고유 색깔을 가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체험프로그램은 금강모치마을의 짚풀공예·대나무 활쏘기·떡메치기, 비단강숲마을의 동네문화탐방·다슬기 잡기·뗏목타기, 시항골마을의 장수풍뎅이 관찰학습·블루베리 수확 등이 있다.
황금을 따는 마을은 옹기제작, 주곡마을은 와인 족욕, 원촌마을은 국화차와 두부 만들기, 금도끼은도끼마을은 고택체험, 옥륵촌마을은 산나물 채취 체험 등 마을 특성에 맞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6만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올 상반기에도 1만4132명이 찾아 농촌의 푸근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체험하고 돌아갔다.
영동군 관계자는 "가족·친구·연인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농촌으로 떠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최고의 여름휴가가 될 수 있다"며 "농촌체험마을에서 잊지 못 할 즐거움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