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4개 중학교 1학년 908명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 ▲영구치우식경험자율 ▲칫솔질 횟수 등 조사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가 청소년 구강건강실태를 조사해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12세 구강건강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자치구가 주관,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조사는 영구치가 모두 나오는 만 12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7월7일부터 10월17일까지 기간 중 8일 동안 지역 내 4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구강건강실태조사’를 진행한다.
구는 15개 동별 소득수준과 인구분포를 고려해 전체 12개 중학교 중 양진중, 광장중,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 908명을 표본 조사 대상자로 한다.
구강 실태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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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광진구 전체 1학년 학생의 약 35%에 달하며, 해당 중학교에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보건소 전담직원 6명이 방문해 구강건강상태를 조사한다.
구강검진을 통해 ▲영구치우식경험자율 ▲우식경험영구치지수 ▲우식영구치율 ▲우식유병률 조사와 문진으로 ▲지난 1년간 구강진료 소비자율 ▲하루 동안 칫솔질 시기 ▲칫솔질 횟수 ▲간식 섭취 횟수 등을 파악해 광진구 12세 어린이의 구강건강수준 지표를 산출한다.
조사 외에도 구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칫솔질법을 교육, 치아표면을 단단하게 해 충치 세균에 대한 내산성을 높여 충치예방효과가 뛰어난 불소도포도 함께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지역 내 양치시설이 설치된 학교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구강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에 칫솔질을 접근해 이를 생활화하는‘충치제로학교, 치카치카 올림픽’과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치카치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어린이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4회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어린이 구강건강교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500여 명 어린이가 참여했다.
칫솔질법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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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은“영구치는 한번 나면 다시 나지 않아 영구치가 다 나는 만 12세 시기 청소년의 치아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조사를 통해 청소년의 구강건강수준을 진단하고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과 프로그램으로 구민의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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