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낮부터 이날까지 예상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가 5~10㎜, 중부와 경북, 전북 지방이 10~50㎜, 전남과 경남 동해안 지역에 5~3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경남과 전남, 제주 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경남과 전남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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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 소식이 예고됐지만, 기온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전날보다 다소 올라가겠다. 남부지방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관찰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날씨가 무덥겠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온열 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전북, 부산, 울산, 경남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는 서해에서 0.5∼1.0m, 남해에서 0.5∼1.5m, 동해에서 0.5∼2.0m로 일겠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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