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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文대통령, 27~28일 재계와 '일자리, 상생' 주제 첫 공식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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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이틀간에 걸쳐 재계 대표와 첫 공식 간담회 겸 토론회를 갖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23일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석 대상은 재계에선 대한상의 주도로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 등이며, 정부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중견기업인 오뚜기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참여해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의 일방적 메시지 전달이 아닌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주제로 한 토론이 될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심도있는 토론을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사람중심 경제 등 새 정부 경제철학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상호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의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 방식에서 탈피하여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일자리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6월 방미 당시 경제사절단과의 차담회에서 "조만간 경제인과 만남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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