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전날 공무원 증원 규모를 2000명대로 줄이는 선의 수정안에 합의하고 3당 단독으로 추경을 처리하려 했다. 그러나 막판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재로 본회의를 이날 오전으로 연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토요일 추경이 통과된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면서 “비정상적이고 정략적 야합에 의해 통과되지만, 타 야당의 야합에 의해 참여 안 해도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며 본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정정당당하게 우리는 우리의 뜻을 관철하면 된다”며 “들어가서 반대하고, 통과되더라도 우리는 끝까지 세금으로 공무원 증원을 막았다는 큰 의의를 마음에 품어달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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