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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휘발유값 12주째 '소폭' 하락…전국 평균 리터당 1437.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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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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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2주 연속 떨어졌다. 다만 내림폭은 0.5원에 그쳤다. 국제유가가 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향후 국내 유가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0.5원 내린 리터당 1437.9원을 기록했다.

2월 셋째주 이후 9주 연속 떨어지던 국내 휘발유값은 4월 셋째주에 하락세가 꺾였다. 이후 5월 첫째주(1487.5원)부터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지만 12주간 떨어진 금액은 49.4원에 그쳤다. 지난해 평균치(1402.6원)보다는 35.2원 높은 수준이다.

7월 셋째주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0.02원 내린 1229.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가격이 엇갈렸다. SK에너지의 휘발유는 전주 대비 0.5원 내린 1459.9원, 경유는 0.1원 하락한 1252.5원을 각각 나타냈다.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1441.3원)와 동일했으며 경유는 0.4원 오른 1233.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540.8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3.0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404.0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36.9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 감소, 미국 원유 및 제품 재고 감소, 이란과 미국과의 관계 악화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며 "국내 유가는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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