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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법정관리 멍에 벗은 STX조선해양, 20개월만에 해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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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은 그리스 선사로부터 5만 DWT(재화중량 톤수) 급 중형 탱커 4척을 1억4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외국선사로부터 선박을 수주하기는 2015년 11월 이후 20개월만이다.20일 5만 톤급 MR 탱커 건조계약식후 송관호 영업담담(오른쪽)이 선주사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TX조선해양 제공

계약된 선박은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9년 1분기까지 인도될 예정으로, 최근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규제에 대응토록 건조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STX조선해양은 국내 해운사인 우림해운과 1만1200 DWT 급 탱커 2척(계약확정 1척·옵션 1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과거 저가수주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철저하게 수익성을 따져 선박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STX조선해양이 변제금을 제대로 갚는 등 회생계획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다고 판단, 1년 2개월동안 진행한 법정관리를 종결한 바 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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