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포크레인’ 감독 “엄태웅, 거절 여러 번...섭외 위해 끝없이 설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지민경 기자] 이주형 감독이 엄태웅을 오랜 기간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주형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포크레인’ 언론시사회에서 주연 배우 엄태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엄태웅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이주형 감독은 “5년 전부터 김기덕 감독님이 준비하셨던 작품이다. 들어가기 힘들고 어려운 작품이었는데 이 시기에 마땅히 해야 할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게 이 시나리오가 왔을 때 이 이야기는 무조건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엄태웅 배우에게 끝없이 설득했다.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 엄태웅 배우도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 했지만 거절을 여러 번 했다. 오래 기다렸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엄태웅 배우의 복귀라기 보다는 포크레인을 만들겠다는 많은 이들의 열정이 모였다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 오는 27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