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여행 관련 소비자 불만은 모두 만 8천여 건으로 2010년에 비해 150% 넘게 늘었습니다.
여행지별로 보면 중국을 방문한 뒤 불만 사항을 접수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고, 일본과 필리핀 관광객이 뒤를 이었습니다.
불만 유형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여행사 등이 계약 해제를 거부한 경우가 차지했고, 지난해 2월 지카 바이러스, 2015년 11월 파리 테러 등 천재지변이나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 소비자불만도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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