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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멘티에서 멘토로' 스타벅스 파트너들, 모교 교단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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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채다은 바리스타(왼쪽)와 정세영 바리스타가 대구상서고에서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 스타벅스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파트너(임직원)가 돼 바리스타의 꿈을 이룬 대구지역 파트너들이 지난 14일 모교인 대구 상서고등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대구 상서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정세영, 정현정, 채다은 파트너는 학교에 찾아온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진행한 진로교육을 통해 스타벅스와 바리스타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 특히 스타벅스 직원들이 직접 전해주는 현실적인 조언과 커피에 대한 열정, 생생한 서비스 현장의 이야기가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특별채용을 통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바리스타로 입사하게 됐다. 이렇게 바리스타의 꿈을 이룬 세 명의 파트너는 지난날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다시 모교를 찾았다. 처음에는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이번에는 멘토가 되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해주기 위해서 용기를 낸 것.

이처럼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교육기부 국제 NGO인 JA와 함께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멘토로서 청소년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다.

한편, JA는 1919년 미국에서 설립돼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정분야 협의지위를 받은 단체이다. 매년 전세계에서 120여개국에서 40만여명의 JA 자원봉사자들이 1000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시장경제와 직업을 교육하는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한국과 미국, 홍콩에서 JA와 함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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