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韓 올해 경제성장률 2.5%→2.7% 상향

아시아개발은행 연차 총회

ADB, 2017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 수정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예상치보다 0.2%포인트 올린 2.7%포인트로 전망했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이날 2017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수정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ADB는 지난 4월 경제전망을 내놓으면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5%로 예상했는데, 3개월 사이 0.2%포인트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또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인상한 1.8%로 예상했다.

ADB는 한국이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새정부가 재정 확대 방침을 지니고 있는 점을 성장률 상향의 배경으로 언급했다.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은 2.7%로 지난 4월 예상치와 동일했다. 물가상승률 전망도 1.8%로 유지됐다.

한편 ADB는 아시아 45개국 회원국의 올해 성장률을 5.7%에서 5.9%로 상향조정했다. 내년도 성장률도 5.7%에서 5.8%로 올렸다.

sympathy@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