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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중고차 살 때 침수차량 무료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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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침수사고 무료조회 서비스 분손차량까지 확대]

머니투데이

사진=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장마철 이후 침수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유통돼 소비자가 피해보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침수사고 무료조회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2003년부터 자동차보험 사고자료를 기반으로 중고차의 사고내역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카히스토리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침수전손사고 무료조회' 서비스만 제공했지만 이번에 분손(부분손실)까지 포함시켜 전체 침수사고를 대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다만 보험사에 보험사고발생 사실이 신고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경우에는 확인되지 않는다.

침수차는 차량부품이 부식돼 안전상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해 수 천대의 차량이 침수로 전손(전체손실)처리됐고 이중 일부는 중고차시장에 여전히 유통되고 있어 중고차 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침수 분손 차량이거나 2016년 이전의 침수전손 차량은 중고차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으므로 카히스토리를 이용해 침수차 여부를 확인해 봐야한다"며 "특히 카히스토리에는 사고정보 이외에도 소유자 및 차량번호 변경이력이 나오는데 단기간 내에 변경이력이 많은 경우에는 차량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혜영 기자 m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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