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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중고차 살 때 ‘침수차량’ 무료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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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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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장마철 이후 침수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24일부터 ‘카히스토리’ 사이트(www.carhistory.or.kr)에서 침수사고 무료조회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카히스토리는 2003년부터 자동차보험 사고자료를 기반으로 중고차 사고내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 중 침수차 조회 서비스를 통해 차량의 침수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침수차 무료조회는 그간 ‘전손’ 사고(침수로 손상된 차량의 수리비용이 자동차 가치를 초과하거나 수리할 수 없는 경우)에 한정됐지만 24일부터는 ‘분손’(수리비용이 자동차 가치보다 적은 경우)을 포함한 모든 침수 건으로 확대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침수 전손 차량은 모두 폐차하는 것으로 정부 규정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2016년 이전 전손 차량이나 분손 차량이 중고차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어 침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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