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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검찰, 가스안전공사 압수수색···박기동 사장 ‘채용 비리’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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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압수수색했다. 채용 비리와 관련한 정황을 확보, 본격 수사에 나선 것이다.

이날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충북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이날 충북 음성군 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업무 관련 문서와 장부, 일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 관사와 자택, 사무실, 승용차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감사원이 최근 가스안전공사 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최종 면접자 순위가 조작된 사실을 파악, 수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이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었다”며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사장이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박 사장과 채용 담당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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