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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행동주의 헤지펀드 자나, 美홀푸드 지분 매각…5개월만에 3380억원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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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행동주의 헤지펀드 자나파트너스가 미국 대형 식품업체 홀푸드의 지분을 매각해 5개월 만에 3억달러의 수익을 거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나파트너스는 지난 4월 홀푸드의 지분을 약 9%까지 끌어올리면서 두 번째 주주가 됐다. 이후 홀푸드의 이사진 교체 및 매각 추진 등 경영 변화를 촉구했고, 결과적으로 아마존닷컴이 137억달러에 홀푸드를 인수하는데 기여했다.

자나파트너스는 7억9450만달러(약 8943억원)를 들여 사들였던 홀푸드 지분을 11억달러(약 1조2381억원)에 팔아 불과 5개월 만에 약 3억달러(약 337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주당 평균 41.9달러로 아마존이 홀푸드에 제시한 주당 42달러와 큰 차이가 없다.

인수 발표 당시까지만 해도 아마존 외에 다른 입찰자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에 매각가는 지난 달 21일 주당 43.26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다른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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