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잊어버리기 쉬운 대표적 휴면 예금 Top 5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ㄱ씨는 군 입대 후 자대에서 일괄로 만든 통장을 급여계좌로 사용하였으나 제대를 한 이후에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 3만원의 잔액이 있는지도 잊고 있었다.

ㄴ씨는 분양받은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을 받으며 대출이자 자동이체 통장을 만들었으나 입주시 중도금 대출만 상환하고 대출이자 자동이체 통장은 해지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잊고 있기 쉬운 대표적 ‘휴면예금’ 5가지를 안내했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초·중·고교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의 스쿨뱅킹 통장이다.

학부모들은 스쿨뱅킹을 이용해 급식비, 현장학습비 등을 납입하는데 자녀가 졸업을 한 이후에도 해당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쿨뱅킹 계좌는 대부분 학부모가 급식비 등을 만원 단위로 입금함에 따라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학교를 졸업한 자녀가 있는 사람은 스쿨뱅킹으로 이용했던 계좌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고, 필요한 계좌가 아니라면 잔액을 찾은 후 계좌를 해지하는 것이 좋다.

군복무시 받았던 급여통장도 잊어버리고 쉬운 휴면예금이다.

지금은 사용하던 계좌를 활용하거나 원하는 은행에서 계좌를 만든 후 입대하지만 과거에는 자대배치를 받으면 부대에서 거래하는 은행의 통장을 일괄 개설해 급여통장으로 사용했다. 이에 따라 제대를 하면 군대에서 이용하던 급여통장을 계속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군대에서 급여통장으로 발급받은 통장을 해지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 사람은 해당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지 꼭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전학 후 방치한 장학적금도 휴면 상태로 종종 남아있다.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의 권유에 따라 상급학교 진학시 유용하게 활용할 목적으로 장학적금에 가입한다. 전학을 하게 되면 장학적금을 미처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창시절 전학경험이 있는 사람은 해지하지 않은 장학적금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만기가 경과되었다면 해지 후 잔액을 찾는 것이 좋다.

대출받으면서 만든 ‘이자 자동이체 통장’도 체크해보자.

대출을 받을 때에는 이자를 납입하는 입출금 통장을 함께 개설하는데 많은 사람이 대출을 전액 상환한 후에도 대출이자 자동이체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있다. 특히 다수의 소비자가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일이 없도록 실제 이자보다 많은 금액을 입금해 놓기 때문에 해당 계좌에 잔액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주거래은행을 변경했다면 장기 예·적금이 남아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예금 가입 사실을 잊어버리거나 변경된 연락처를 기존 거래 은행에 통지하지 않아 만기 사실을 통보받지 못하여 방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경향비즈 바로가기], 경향비즈 SNS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