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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동그랑땡, 완자, 돈까스... 분쇄가공육 업체 일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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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햄버거병 논란에 안전관리 강화 조치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베이비뉴스

국민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햄버거포비아를 막기 위해 식춤의약품안전처가 일제 점검에 나선다. ⓒ베이비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논란에서 비롯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분쇄가공육 생산업체 총 133곳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일제 점검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급식으로 제공되는 '동그랑땡', '완자',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떡갈비' 등 소고기 및 돼지고기를 주원료로 갈아서 만든 식육제품 전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분쇄가공육은 내장을 제외한 식육을 세절 또는 분쇄해 이에 다른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첨가해 혼합한 것을 성형하거나 또는 동결·절단해 냉장·냉동한 것이나 훈연, 열처리 또는 튀긴 것을 가리킨다.

식약처는 식육제품 전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일제 점검에서 ▲소고기·돼지고기 원료에 내장 등 사용 여부 ▲분쇄가공육의 자가품질 검사 여부 ▲제조공정의 위해요소 및 보관기준 관리 여부 ▲종사원 위생교육 실시 여부 등으로 미생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둔다고 전했다. 또한 업체별 주요 생산제품을 수거해 세균수, 대장균군, 장출혈성대장균 등 위해 미생물의 오염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햄버거 사건 논란과 관련해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식재료 관리 실태와 조리과정을 조사하고 있으며, 패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는 전반적인 운영·관리 계통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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