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공 클라우드 시장 본격 진출…'보안 최고 수준'

네이버 서비스 운영 경험·특화된 기술, 공공 서비스에 적용 지원

CBS노컷뉴스 김연지 기자

(사진=네이버 제공/자료사진)

네이버의 클라우드 기술 플랫폼 자회사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NBP는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www.ncloud.com)에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 2월 공공사업에 필요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로 국제 클라우드 표준에 해당하는 'CSA STAR' 인증을 받으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가장 핵심인 보안 수준을 글로벌 기준임을 입증했다.

NBP는 본격적인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자사의 데이터센터 내 공공기관 전용 시스템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구성했다.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받은 하드웨어와 보안장비도 적용해 더욱 강화된 보안 체계를 갖췄다.

특히, NBP 서비스 노하우와 특화된 기술을 탑재해 대국민 서비스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웹서비스 운영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예방 및 대응도 네이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한다.

NBP는 다양한 공공 정보 관리에 네이버의 AI 상품 및 콘텐츠의 안정적인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을 비롯, 향후 공공 사이트의 사전·사후 보안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상품 등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NBP 박원기 대표는 "네이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최고의 보안 역량과 기술, 운영 노하우를 공공서비스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IT 산업 발전과 공공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역량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기술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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