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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NH투자증권, 헤지펀드에 고유자금 1천억원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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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4천억원…기관·법인 자금 추가 유치로 1조원 목표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0일 'NH앱솔루트 리턴 전문투자형 사무투자신탁 제1호'에 고유자금 1천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증권사가 운영하는 1호 헤지펀드로 출시된 이 상품의 순자산은 현재 3천억원 수준으로 이 중 2천억원이 NH투자증권의 고유자금이었다.

이번 추가 투자로 이 펀드의 순자산은 4천억원으로 늘어난다.

NH투자증권은 이미 업계 최대 수준의 고유자금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추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운용성과를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NH투자증권의 헤지펀드가 투자 수익을 가장 중시한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고유자금 추가 투자와 함께 기관과 법인고객의 투자자금을 단계적으로 추가 유치해 향후 1조원까지 이 펀드의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NH투자증권의 NH앱솔루트 리턴 1호는 올해 8.44%의 누적 수익률(19일 기준, 세전)을 기록 중이며 연 5% 안팎의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동훈 헤지펀드본부장은 "펀드 출범 후 1년이 지나는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우수한 메자닌 자산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며 "본격적으로 자금 회수와 재투자가 선순환되는 구조가 안착해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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