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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개장시황] 美 증시 훈풍에···코스피도 2430선 넘어 상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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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장중 최고가 다시 써···6거래일 연속 오름세

코스닥, 이날 현재까지 6거래일 연속 오름세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20일 개장과 동시에 사흘 만에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429.94)보다 6.12포인트(0.25%) 오른 2436.06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21분 현재 1.38포인트(0.06%) 상승한 2431.32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2430.34를 사흘 만에 다시 쓴 것이다.

앞서 코스피는 전날까지 종가 기준으로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은 장초반부터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기업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문재인 정부 정책운영 밑그림이 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전날 발표된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224억원)은 순매수하는 데 반해 외국인(148억원)과 기관(109억원)는 순매도세를 띠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19%), 화학(0.65%), 의약품(0.18%), 철강금속(0.33%), 의료정밀(0.13%), 전기가스업(0.60%), 건설업(0.23%), 운수창고(0.18%), 통신업(0.17%), 금융업(0.23%), 은행(0.52%), 증권(0.53%),서비스업(0.66%) 등은 상승세다.

반면에 음식료업(-0.43%), 섬유의복(-0.17%), 비금속광물(-0.04%), 기계(-0.07%), 전기전자(-0.21%), 운수장비(-0.09%), 유통업(-0.08%), 보험(-0.35%) 등은 하락세다. 제조업(0%)은 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253만7000원)보다 2000원(0.08%) 떨어진 253만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99%), POSCO(1.42%), 한국전력(1.28%), NAVER(0.48%), 신한지주(0.39%), KB금융(1.41%), LG화학(2.04%), SK(0.18%), 삼성바이오로직스(0.95%), SK이노베이션(2.39%) 등은 오름세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우(-0.10%), 현대차(-1.35%), 삼성생명(-0.80%), SK텔레콤(-0.19%), 아모레퍼시픽(-0.16%), LG생활건강(-0.52%), 기아차(-0.54%) 등은 내림세다.

현대모비스(0%), 삼성물산(0%), KT&G(0%) 등은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 속에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71.53)보다 2.53포인트(0.38%) 오른 674.06에 시작했다.

코스닥은 전날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동시에 670선을 넘어섰다.

서 연구원은 "전날 국정기획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 후 코스닥의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관련 계획에서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여행, 제약, 신재생에너지, 전기전자, 도시재생 등의 업종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02포인트(0.31%) 상승한 2만1640.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22포인트(0.54%) 높은 2473.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포인트(0.64%) 오른 6385.04에 장을 마감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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