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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文대통령 "최저임금, 1년간 정착여부 본 뒤 추가인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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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 받쳐줄 부분 상당수 있어" 협력 요청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김동호 배영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최저임금 추가 인상 문제에 대해 "1년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결과가 한국 사회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1년 성과를 살펴보고 인상 여부를 살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전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여야 4당 대표와 정상회담 성과 공유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상외교 성과설명을 하기 위해 여야 4당 대표를 초청해 오찬간담회 하고 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이정미 대표. 2017.7.19 kjhpress@yna.co.kr



문 대통령은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 대책을 바로 발표했다"며 "연말까지 계속 보완하고 점검해 나가겠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불리한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가 최저임금 인상 추이의 속도 조절을 주문하자 "1년 해보고 속도 조절을 해야 할지, 더 가야 할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했다.

또 "국회가 입법으로 받쳐줘야 하는 부분이 상당수 있다. 국회도 함께 노력해주고 총력을 다해가자"고 호소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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