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연일 '뒷심' 코스피 닷새째 최고치 행진…코스닥도 670 회복(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관 '사자'에 장중 약보합 이어가다 막판 상승…2,430선 '턱밑'

연합뉴스

코스피 또 '뒷심 발휘' 사상 최고치 마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16%) 오른 2,429.94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430선에도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16거래일 만에 670선을 재탈환하며 코스피와의 간격 좁히기에 나섰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16%) 오른 2,429.94로 장을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426.04)를 3포인트 넘게 밀어 올렸다.

지수는 4.05포인트(0.17%) 오른 2,430.09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함께 매수에 나섰던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장중 2,420선 중반에서 약보합세를 유지했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약보합세를 보인 것은 미국 증시가 기업의 실적 혼조로 약보합을 기록했다는 점이 코스피 실적 시즌에 경계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라며 전기전자, 금융 등 대형주로 차익 실현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5거래일 연속 '활짝'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16%) 오른 2,429.94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saba@yna.co.kr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 실적 호조로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실적기대가 높아졌지만 국내 전기전자 업종은 실적발표를 앞두고 높아진 기대와 기대가 이미 선반영됐다는 분석에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118억원, 개인이 759억원을 내다 팔았고, 기관은 1천4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63% 하락한 252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028260](-0.70%), 현대모비스[012330](-0.60%)도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생명[032830](1.63%), 신한지주[055550](1.20%), NAVER[035420](0.48%), 한국전력[015760](0.35%), 현대차[005380](0.34%), POSCO[005490](0.32%), SK하이닉스[000660](0.14%)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주가 올랐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5%), 건설업(1.21%), 보험(1.02%), 비금속광물(0.87%), 증권(0.86%), 종이목재(0.73%), 의약품(0.65%) 등이 강세였다.

의료정밀(-0.72%), 서비스업(-0.27%), 은행(-0.25%), 전기전자(-0.23%) 등은 하락했다.

연합뉴스

코스닥 670 회복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코스닥 지수가 16거래일 만에 670선을 재탈환하며 코스피와의 간격 좁히기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1.13%) 오른 671.53으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67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7일(670.87) 이후 16거래일만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saba@yna.co.kr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1.13%) 오른 671.53으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67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7일(670.87) 이후 16거래일만이다.

지수는 2.28포인트(0.34%) 오른 666.30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 속에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중소형주·코스닥의 코스피 대형주 대비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당분간 가격갭 축소 차원에서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반등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068270](3.80%)을 비롯해 휴젤[145020](2.43%), GS홈쇼핑[028150](2.04%), 로엔[016170](1.28%), CJ E&M[130960](1.05%), 코미팜[041960](1.19%) 등 대부분 상승했다.

메디톡스[086900](-1.76%), 바이로메드[084990](-0.58%), 신라젠[215600](-0.43%), SK머티리얼즈[036490](-0.36%) 등은 약세를 보였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