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0선 넘은 코스피, 강세장 이어갈까?

전일 마감한 뉴욕증시는 장 초반 대형 은행주들의 트레이딩 및 순이자수익 감소 우려로 급락하면서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하였고, 장 중 넷플릭스가 가입자 수 급증에 따른 호조로 기술주 상승을 주도하면서 나스닥과 S&P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다우지수는 약세 흐름이 지속되며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하였다.

넷플릭스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13.54% 급등하는 등, 기술주들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는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여부가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전일 마감한 국내 증시는 코스피는 장 중 기관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 규모를 확대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로 약보합 흐름이 지속되었고, 장 마감 전 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승 전환하며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2,426.04P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였다.

코스닥은 장 초반 외국인이 시총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였으며, 장 중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이 순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며 전 거래일 대비 0.63% 상승한 664.02P로 마감하였다.

외인들이 지수 고점에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고 기관이 모처럼 물량을 소화하는 모습은 나쁘지 않으나 금융투자 수급은 단기적 매매에 집중하는 차원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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