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최근 새 정부 노동정책 공약 중 하나인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 대두되고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7530원)이 고시 예정됨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문제가 경영의 중요한 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노사발전재단 등 임금체계 개선 컨설팅 기관에서 지역 업체에서 참고 및 적용할 수 있는 임금체계 개선 사례발표와 토론을 추진한다.
특히 총액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면서 과도한 인건비 상승도 발생되지 않는 관점에서 임금체계 개선사례를 소개(고정상여금, 고정수당의 기본급 전환 등)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는 중소기업 비중이 대부분이므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적용할 경우 기업경영과 고용유지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노사 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통상임금 체계 개선을 통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미리 대응해 참가업체 및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 의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18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됨으로써 자영업자 및 중·소·영세상공인이 얼마나 타격을 받고 어떤 영향이 올지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라”며 “대구시는 TF팀을 구성해 자영업자 보호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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