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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내년도 최저임금 얼마?...마지막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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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마지막 회의가 조금 전인 오후 3시 시작됐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놓은 임금 차이가 커서 협상이 막판까지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마지막 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각각 9명씩 27명으로 구성되는데요.

조금 전인 오늘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최저임금위원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근로자의 월 소득 200만 원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전년보다 47.9% 오른 시급 9,570원이 최선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영세사업자를 포함한 사용자 측은 갑작스러운 인상은 폐업을 조장한다며 3.1% 인상된 6,670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지막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안을 놓고 노사가 팽팽한 협상을 벌일 전망입니다.

위원회는 필요하면 밤샘 토론까지 하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오늘 양측이 2차 수정안을 들고 올 예정인데요.

노사가 협상을 하고 진척이 없으면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하게 되고, 계속 합의하지 못하면 표결을 해서 확정할 방침입니다.

전체 27명 위원들 가운데 모두 14명 이상이 참석하면 찬반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또 과반이 찬성하면 최저임금 금액이 확정됩니다.

마지막 협상에서 결정될 최저임금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다음 달 5일까지 고시한 뒤 법적 효력이 발휘됩니다.

앞서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7.3% 오른 6,470원에 결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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