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일자리委, 15개 기업과 간담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근로자 수 기준 상위 10대 대기업과 5대 중소기업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14일 일자리위원회에 따르면 간담회는 오는 18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20층 챔버라운지에서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청와대 일자리수석,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고용노동부 차관, 중소기업청 차장, 기업인 등 모두 20명이 참석한다.

기업인은 권오현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성권 현대자동차 사장, 정도현 LG전자 대표,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황창규 KT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대기업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을 대표해서는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 추안구 오이솔루션 대표,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 오덕근 서울에프엔비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의 특이한 점은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기업을 선정했다는 것이다. 과거 정부와 재계의 만남은 주로 자산총액 순위 기준(대기업 집단)으로 성사됐지만 새 정부가 일자리 중심 국정기조를 선언하면서 이번 간담회는 특별히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했다는 것이 일자리위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에서는 법인세 상위 납부기업(국회예산정책처·2015년 기준)인 LG화학과 현대모비스 등이 간담회 대상에서 빠지고 롯데쇼핑, 삼성디스플레이, KT 등이 새로 추가됐다.

[나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