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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땡큐 옐런" 코스피, 장중 2420선 돌파…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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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13일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종가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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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훨훨 날았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틀 전 세운 종가 최고치 2396.00을 넘어선 기록이다.

장중에는 2420선도 넘나들었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장중 최고치 기록을 돌파한 뒤 상승장을 펼쳤다. 장 최고 2422.26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29일 세운 장중 최고치(2402.80) 기록을 갈아치웠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시장의 금리 인상 및 자산 긴축 우려에 따른 경계감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증시 또한 반응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57%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73%, 1.10% 올랐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의 강세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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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0.74%) 오른 2409.49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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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36억 원, 1776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홀로 3691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 전문소매, IT서비스, 철강, 해운사, 증권, 부동산, 화학, 음료, 전기장비, 광고, 전자제품, 생물공학,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판매업체, 제약, 출판, 은행, 카드, 건축자재, 가구, 통신장비, 가정용품, 식품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1.36%), SK하이닉스(2.47%), 포스코(2.94%), 삼성물산(1.40%), 네이버(1.10%), 삼성생명(0.41%), 현대모비스(0.20%) 등이 줄줄이 올랐다.

한편 코스닥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4%) 상승한 652.69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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