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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3일 개장과 함께 2,400선을 훌쩍 넘어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우고 2410선 안착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정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15포인트(0.80%) 오른 2,410.92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9포인트(0.58%) 오른 2,405.76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종전 장중 최고치(2,402.80)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코스피가 2,400선을 다시 넘어선 것은 종전 기록이 세워진 6월29일 이후 10거래일 만입니다.
코스피는 한때 2,412.83까지 올라 전인미답의 2,410 고지 위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피의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뉴욕증시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이와 같은 발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7% 오른 21,532.14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장중에는 21,580.79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3%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0% 상승했습니다.
[홍지영 기자 scarl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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