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3% 내린 2379.87에 마감했다. 2370선으로 하락한 건 지난 6월 23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48% 내린 2376.29로 출발한 뒤, 2380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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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 하락 탓에 코스피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선 민간고용지표가 부진하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94%), 나스닥지수(-1%)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1394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9억원, 316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0.42%) 내린 239만3000원에 마감했다. 대형주 가운데 NAVER와 한국전력, POSCO 등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소폭 내린 663.77에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만 2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164억원, 4억원 순매도했다.
[배준희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16호 (2017.07.12~07.18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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