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박용만 "文대통령-총수 회동, 청와대에 곧 요청"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5대그룹 간담회에 포스코·KT·롯데도 초청"

"기업들이 솔선해서 사회에 긍정메시지 내야"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대기업 총수 간의 회동 자리를 조만간 청와대에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초청 조찬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만남을 갖겠다는 생각을 표현했기 때문에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구체적인 만남 일정에 대해서는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청와대에서) 대통령 일정을 봐서 언제쯤이 좋겠다고 얘기가 있지 않겠느냐”고 답변했다.

박 회장은 오는 11일 열리는 ‘15대 그룹 조찬 간담회’에서 논의될 의제와 관련해서는 “의제가 크고 길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새 정부의 방침이나 사회가 기업에 대해서 요구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고, 저희가 다 잘 알기 때문에 기업들이 솔선해서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일 회의에서)그룹별로, 계열사별로 사정이 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좀 했으면 좋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회장은 방미 경제인단에서 빠진 포스코(005490)와 KT(030200), 롯데가 15대 그룹 조찬 간담회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상의가 초청을 했으나, 참여 여부는 해당 기업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