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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네이버, 인공지능 스타트업 '컴퍼니 AI'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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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컴퍼니 AI(Company AI)'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컴퍼니 AI는 지난해 설립된 연구형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알고리즘 및 최적화 연구, 기계 독해, 자연어 이해, 대화 모델 연구 등에 기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이들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 엔진 기술은 언어에 대한 의존성이 낮아 다국어 서비스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네이버는 이 회사의 AI 대화 엔진 기술을 현재 개발하고 있는 AI 플랫폼 '클로바'에 탑재할 계획이다.

또 컴퍼니 AI의 독립 법인 역시 유지돼 향후 독립적인 연구와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스타트업팩토리(D2SF) 리더는 "시작부터 지켜봐 온 Company AI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술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을 확대해 스타트업과 네이버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사례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는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 조직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통해 이뤄졌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AI 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인수를 진행해 클로바를 축으로 한 AI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김나인 기자 silkn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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