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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오전시황] 코스피, 글로벌 증시 부진ㆍ외인 매도세…2380선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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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7일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분기별 실적에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23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4포인트(-0.24%) 내린 2382.17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2포인트(-0.48%) 내린 2376.29로 출발했다.

급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기관의 매수 전환으로 낙폭을 줄여 2380선을 회복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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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뉴욕 증시가 기술주의 급락으로 부진을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3포인트(-0.7%) 하락한 2만1320.0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22.79포인트(-0.9%) 낮은 2409.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1.39포인트(-1.00%) 빠진 6089.46에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 애플 등 이른바 ‘FFANG’으로 불리는 5개 대형기술주도 모두 약세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04억원, 기관은 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업(-0.62%), 은행(-0.61%), 운수장비(-0.59%), 화학(-0.52%), 음식료업(-0.37%) 등은 내리고 있다.

보험(1.08%), 운수창고(1.07%), 철강금속(0.61%), 서비스업(0.51%), 건설업(0.31%) 등은 오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상승 반전, 240만원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08% 오른 24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전분기보다는 18.7% 증가하며 처음으로 60조원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8조1400억원)보다 72.0% 늘었다. 분기별로는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13년 3분기의 10조1600억원도 가뿐히 넘어섰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1.03%), 현대차(-1.93%), 삼성물산(-0.69%), 현대모비스(-0.80%), KB금융(-2.07%)은 내림세다.

NAVER(0.12%), 한국전력(0.12%), POSCO(0.34%), 삼성생명(1.68%)은 오름세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4포인트(0.07%) 오른 664.23을 지나고 있다.

나흘째 매수 우위를 보이는 외국인은 31억원, 개인은 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8거래일째 ‘팔자’ 중인 기관은 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카카오(-1.73%), CJ E&M(-0.13%)을 제외하고는 강세다.

셀트리온(0.44%), 메디톡스(1.99%), 로엔(0.11%), SK머티리얼즈(0.74%), 코미팜(0.41%), 휴젤(2.83%), 바이로메드(2.78%), 신라젠(2.17%)은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0.12%) 내린 11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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