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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코스피 2390선 등락… 미래에셋대우 “북한 악재에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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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고조된 북한 리스크(위험) 때문에 국내 증시가 단기간 속도 조절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96포인트(0.08%) 오른 2,390.31로 출발한 뒤 2,3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고승희 연구원은“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도 국내 증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투자자가 이틀간 코스피에서 순매도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북한 위험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며 “북한에 대한제재가 강화되면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국내 증시도 단기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코스피가 7개월 연속 상승해 피로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북한 위험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해 차익실현 매물 출회를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북한 핵위기 국면에선 통신, 필수소비재, 보험, 유틸리티 등 경기 방어적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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