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LNG 탱커와 해양플랜트 수주량이 가장 중요하다”며 “LNG탱커·해양플랜트 수주량과 삼성중공업의 주가 추이의 상관관계는 0.73으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초 부유식생산설비(FPU)인 매드독(Maddog2) 수주와 최근 모잠비크코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는 삼성중공업의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면서도 “저유가 기조와 LNG 산업의 부침이 주가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글로벌 3대 LNG 수입국 중 하나인 중국이 파이프라인가스(PNG)로 선회하고 있어 LNG 생산 프로젝트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트럼프 정부의 공격적인 에너지 수출 정책에 따라 미국산 LNG가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도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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