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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오늘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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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를 작성·지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의 결심 공판이 오늘 오전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비서실장 등 7명의 결심 공판을 진행합니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피고인 각자에 대한 구형과 그 이유를 설명하고, 김 전 실장 등 7명은 최후진술을 통해 재판부에 선처를 구합니다.

같은 시각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속행 공판에는 김종찬 전 승마협회 전무가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검찰과 특검은 김 전 전무를 상대로 삼성이 최 씨 측에 승마지원을 한 정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법정에서 열리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3차 공판에서는 정호성 전 비서관이 증인으로 나와 우 전 수석이 최순실 씨와 교감했는지 진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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