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매년 글로벌 브랜드의 최근 3년간 평균 수익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화웨이는 지난 해 대비 9% 증가한 73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아 88위에 올랐다.
지난 해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브랜드 입지를 다진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에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조사기관 IDC,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트렌드포스(Trendforce) 등에 따르면 화웨이의 2016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글로벌 시장에서 3위,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래그십 라인업 ‘P 시리즈’와 ‘메이트(Mate)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중 지난해 출시된 화웨이 P9과 P9 플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1200만대가 판매돼 화웨이 플래그십 제품 중 최초로 천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돌파한 모델로 기록됐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대표적으로 패션매거진 보그(VOGUE)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프로듀스 아이코닉 포토(Reproduce Iconic Photos)’ 캠페인을 진행,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화웨이 P10 시리즈에 탑재된 고품질 라이카(Leica) 카메라의 기능을 소개했다.
영국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와 협력해‘셀피에서 자아표현까지(From Selfie to Self-Expression)’라는 셀프카메라 공동 전시회를 개최, 셀피를 하나의 예술적 표현 도구로 해석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화웨이 측은 “글로벌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의 컨셉을 보다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정에 연결시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정유현 기자(yhssoo@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