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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9일 날씨] 낮 최고 33도 무더위…제주에는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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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9~22도, 낮 최고 25~33도

경북 내륙에는 폭염특보 발효

뉴스1

28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 살곶이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성동구청 제공) 2017.6.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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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목요일인 29일 전국에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으며 오후에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겠다고 28일 예보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 전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제주지방에 20~60㎜, 강원 영서·경북 북부내륙·전남 해안지방에 5~20㎜ 정도다. 특히 제주 산간지역에서는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2~3도가량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1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부산 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1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부산 27도 등을 나타내겠다. 특히 경북 영천, 영주, 안동은 33도까지 수은주가 올라가겠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청도, 영주, 안동, 군위 등 경북 내륙지역에 폭염특보 발효가 예정된 가운데 낮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와 동해,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로 일겠다.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이날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냈던 전날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존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던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29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9~31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19~23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9~31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14~29도, 최고강수확률 70%
-충청북도: 19~31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19~30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7~33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19~31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20~25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18~30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19~31도, 최고강수확률 60%
-제주도: 20~26도, 최고강수확률 80%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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