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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띵하지 말자' 도봉구, 청소년 흡연 막는 벽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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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소년 흡연 막는 벽화 조성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청소년들이 모여 몰래 담배를 피우던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동주공4단지 아파트 상가 담장이 새 옷을 입었다.

28일 도봉구에 따르면 최근 창1동은 마을의제로 '청소년 일탈방지 환경개선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의 흡연 등 일탈이 우려되는 지역을 발굴, 청소년들의 감성에 맞게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대상지는 청소년 흡연이 상습적으로 이뤄졌던 창동주공4단지 아파트 상가 담장이었다.

창1동 주민들은 환경개선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그 결과 '띵하지 말자(담배 피우지 말자)' 등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언어 등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했고, 이를 바탕으로 벽화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덕성여대 벽화동아리 '지음'과 의제 발굴에 참여한 창일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벽화를 그렸다. 담장은 각종 캐릭터와 손글씨(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좋은 글귀로 가득 찼다.

창1동은 향후 주공4단지 입주자대표회의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 사업의 사후관리를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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