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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혼자 사는 여성 261만명 절반이 월 백만원 못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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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매일경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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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우리나라 여성 261만명은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인 가구는 5년 사이 17.7% 급증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월 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이었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여성 1인 가구는 261만가구로 전체 1인 가구 520만3000가구의 50.2%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43.2%로 가장 많고 20대(15.4%), 50대(15.3%)가 뒤를 이었다. 남성 1인 가구가 20대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한 반면 여성은 50대 이상에 집중됐다. 한편 여성 1인 가구의 56.9%는 월 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이었다. 같은 소득 수준의 남성 1인 가구는 29.5%에 불과했다.

◆17%

올 들어 코스피 랠리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상반기 수익률이 17%에 육박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운용 자산 1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93%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K200인덱스펀드가 19.5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은 보였다. 그 뒤로는 배당주식펀드가 15.39%, 일반주식펀드 13.86% 수익을 올렸고, 중소형주식펀드도 10.35%를 기록했다.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상품은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ETF'로 IT 업종 주가 상승에 힘입어 79.85%의 수익을 올렸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에선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종류A)펀드'가 45.76%의 수익률을 냈다.

◆10명 중 3명

입양부모 10명 중 3명은 '주변의 편견' 탓에 속앓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해 입양부모 2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양자녀를 양육하면서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28.7%가 '입양에 대한 편견으로 인한 주변의 오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주변인들이 입양부모를 '좋은 일을 하는 사람'과 같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친자식처럼 키우지는 못할 것'이라는 등의 부정적인 인식을 동시에 드러낸다고 밝혔다. 주변의 오해 다음으로 입양부모를 힘들게 하는 것은 '입양사실 공개 시 방법 고민'(19.1%)과 '입양 인지로 자녀가 비뚤어질까 두려움'(19.1%)이었다.

◆7.5배

북한의 모성사망률이 남한의 7.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성사망률이란 임신과 관련된 병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비율을 말한다.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2002년 신생아 10만명당 97명이었던 모성사망률이 2012년 62.7명으로 줄었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은행이 발표한 2015년 기준 북한 모성사망률은 신생아 10만명당 82명으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신생아 10만명당 11명과 비교해 7.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보고서에서 모성사망 사고 58.5%는 조산으로 일어났고, 이 중 출혈로 인한 사망이 5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6년5개월

올 들어 증시 호황, 수출 증가에 이어 소비자심리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국은행 '2017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1.1로 2011년 1월(111.4) 이래 6년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하며 2월 이래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5월 새 정부 출범 효과가 6월에도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지나 개선됐다가 2011년 초 저축은행 사태와 동일본 대지진으로 크게 떨어진 바 있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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