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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세종교육 5주년 성과와 세종 미래교육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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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8일 '세종시교육청 출범 5년 추진 상황과 세종 미래 교육 방침'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과거 세종교육 발전전략이 정부에서 제시하고 교육청이 보완하는 하향식 방향이었다"면서 "앞으로의 세종 미래교육 발전전략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상향식이 될 것"이라고 세종 미래교육 방침을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출범후 지난 5년의 세종교육의 주요 성과로 적정하고 안전한 수요자 중심 교육환경 조성 및 교육복지 구현을 꼽았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인한 학생수 증가에 대비해 5년간 82개교를 적기에 신설, 학생 수용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5년 간 총 118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개교의 노후시설을 개선했으며, 읍 지역 교실 증축(28실)을 통해 전 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이하로 적정화하는 등,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및 균등한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또 2013년 40개교에 배움터 지킴이 52명을 우선 배치한 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배움터 지킴이 총 118명을 배치했고, 읍·면지역 21개교의 100만 화소 미만 CCTV 카메라 327대를 200만 화소급으로 전량 교체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그리고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교수 학습 중심의 학교 조성을 위해 혁신학교 10개교를 운영하고, 교무업무지원팀과 의 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교수 학습 중심 학교의 문화를 구축했다.

시교육청은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세종형 학력관'을 마련해 단위학교에서 효과적으로 교육과정, 수업, 평가를 혁신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일반고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한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앞으로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의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진학에 맞춘 교육과정 설계 권리를 보장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고교학점제 적용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모델인 세종 캠퍼스형 고등학교, 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세종예술고등학교, 능력 중심의 창의적인 고졸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제2특성화고등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행복청, 시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숲과 놀이를 연계한 자연친화적 숲 유치원과 사용자 중심의 세종 복합형 직속기관을 설립하는 등 미래교육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4차 산업혁명 등 과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빠르게 교육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에 걸맞은 교육특별자치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이 가능한 법령 제정 방안 등을 포함하여 세종 미래교육 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여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세종 시민과 교육가족 등 많은 분들의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ws57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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