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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민간경력 5급 공무원 경쟁률 32.4대 1… 5·7급 지원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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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급 경쟁률 32.4대 1…7급 경쟁률은 38.7대 1

작년보다 선발인원 32명 줄었는데 접수인원 1511명(18.6%) 증가

이데일리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올해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경쟁률은 5급 32.4대 1, 7급은 38.7대 1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28일 104명을 뽑는 5급에 3372명이 지원, 122명을 선발하는 7급에 4719명이 접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5·7급 민간경력자 접수인원(226명 선발·8091명 접수)은 지난해(258명 선발·6580명 접수)에 비해 1511명(22.9%) 늘었다. 반면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32명 줄었다.

역대 5급 민간경력채용의 경쟁률은 △2011년 32.5대 1 △2012년 29.9대 1 △2013년 32.4대 1 △2014년 26.1대 1 △2015년 20.8대 1 △지난해 21.1대 1로 집계됐다. 7급 민간경력채용은 지난 2015년에 도입돼 2015년 32.7대 1, 지난해 32.2대 1로 나타났다.

5급 중에는 국방부의 전산사무관 1명 채용에 199명의 지원자가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199대 1)을 나타냈다. 7급 중에는 환경부의 환경주사보(일반환경) 1명 선발에 184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인 184대 1을 기록했다.

인사처는 올해 민간경력채용 경쟁률이 높아진 것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예년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리 사전 공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7급 민간경력채용 지원자들은 다음달 29일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적격성평가(PSAT) 3개 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후 9월 중에 2차 서류전형, 11~12월 3차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인호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올해로 7년차를 맞는 민간경력채용 시험은 다양한 경험을 쌓은 민간 인재를 정부부처의 중간관리자로 채용해 정부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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